기내 정전에 6시간 지연…300명 ‘발 동동’

2026-10-12 19:4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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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밤 필리핀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승객 수백 명이 6시간 가까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발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비행기 전원이 갑자기 꺼져 출발하지 못하고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 겁니다.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문제가 생긴 건 현지시간 11일 밤.

[탑승객]
"출발하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한 20~30분 있다가 기내 정전이라고 조치 중이다"

보조동력장치에 오류가 생긴 건데 정비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지만 출발은 또 미뤄졌습니다. 

마닐라 공항의 야간비행 제한 시간과 겹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5시간 48분가량 늦게 출발했습니다.

승객들의 귀국 일정도 줄줄이 꼬였습니다.

[탑승객]
"병원 예약을 해놓은 걸 못 갔어요. 출근 못한다 이럴 수가 없으니까 그냥 월차 내는 걸로 이렇게 피해 보는 분도 있고."

대한항공 측은 "라운지 이용 등 휴식 서비스와 전자우대할인권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