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누군가가 회담을 요청하고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라면서
"김정은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라고만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다음 달 아시아에서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 있나' 질문에 "아마도"라면서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11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내달 18~19일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APEC 계기로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함께 만나는 미중러 3자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원한다면 나도 회담하겠다. 무역 같은 다른 문제들도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다"라며 "젤렌스키도 이제 다른 사람에게 협상을 맡길 때가 됐을지도 모른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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