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부탁해]코스피 장중 7% 급락…하락세 이유는?

2026-10-15 13: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검은 목요일인걸까요.

코스피가 장중 7%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빠지는 건데, 이유가 뭘까요.

경제를 부탁해, 장호림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코스피 6000선 아래로 떨어졌네요?

[기자]
네, 어제 6천선을 간신히 지켰었는데 오늘 550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제 코스피는 하루 만에 5.46% 급락하면서 장중 5900선까지 밀렸고, 오늘도 5.59% 내린 5673.01로 출발하며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질문1-1] 이유가 뭔가요.

[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크고요.

AI 산업의 막대한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뤄질까, 시장이 우려하는 지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증시를 이끌어 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출렁이는거고요.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의 신기술 개발 소식까지 겹치면서, 그 폭이 커지는것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2] 도대체 창신 메모리가 뭘 발표했길래 이렇게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겁니까?

[기자]
창신 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업체 중 하나입니다.

'D램'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메모리입니다.

요새 이게 부족해서 폰 가격 컴퓨터 가격 다오른다 난리잖아요.

창신메모리에서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힌 겁니다.

'4F 스퀘어'라는 새로운 D램 구조입니다. 

D램을 더 작게 만들어서, 같은 반도체 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데요.

더 쉽게 말하면 같은 크기의 공간에 더 많은 가구를 넣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이 기술을 상용화 시킨다면, 공급이 늘고 수익성이 줄 수 있다고 보는거죠.

[질문 3] 중국 반도체 굴기, 정말 위협적인 수준까지 온 겁니까?

[기자]
전문가들에게 두루 들어봤는데요.

위협적인 건 맞지만, 이번 발표만으로는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반도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실제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것이 전혀 다른 문제라서요.

수율, 즉 불량 없이 쓸 수 있는 칩을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중요하고, 서버에 들어가는 제품은 품질과 신뢰성 검증도 통과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양산 능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옵니다.

[질문 4] 앞으로 AI와 반도체 주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AI 반도체 수요 자체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운데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장호림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