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별거하던 부인을 납치해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26살 남성 김성우가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공소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김성우가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오전 존속살해·특수감금 등 혐의로 김성우를 공소청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송치 과정에서 김성우는 취재진의 범행동기를 묻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219일 구속 수사 중인 피의자 김성우(26)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심의 결과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 수단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도 충분하며,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상정보 게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0일입니다.
김성우는 지난 11일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20대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성우는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감정이 상해 범행을 저질렀을 뿐 장모를 살해할 계획을 사전에 세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