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윤희석 “김민석 타고 간 차가 중요한 것 아냐, 렌터카로 갔어도 주차 안 돼” [정치시그널]

2026-10-20 11: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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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윤희석 "그 방법밖에 없는 거 아닌가? 오죽하면 점심시간에 기자실 찾아가"
성치훈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 이재명 후광 등에 업은 분들 다 어디 갔나"
윤희석 "김민석 복당에 추미애 큰 도움… 경기도당 움직이자 당 대표 움직여"
성치훈 "사과를 이렇게 민심을 더 불타게 만들어, 추미애 징계해야 한다고 봐"
윤희석 "조국혁신당의 과격하고도 논리에 맞지 않은 주장에 끌려가는 모양새"
성치훈 "조희대 부적합하고 무책임, 그렇다고 탄핵 요건이 되는 건 아닌 둣"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두 분과 함께합니다. 성치훈 전 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바로 현안으로 한번 들어가보기 전에 저희가 출석체크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수반님 오늘도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NKY님 오셨고 김순O님, 박수O님, 바다님까지. 한똘땡님, 주니님, 반갑습니다.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죠. 대통령 기자간담회 얘기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성치훈 부대변인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어제 춘추관에 대통령이 갑자기 등장을 했더군요. 일단 사진을 보면 가운데 대통령이 앉아 있고 춘추관에 기자들이 둘러앉은 모양새인데. 이게 점심시간에 갑자기 예고없이 이루어진 거라고 하는데 대통령 속내가 뭡니까?

▶ 성치훈 : 기자들 소통을 이렇게 즉흥적으로 하는 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시던 스타일인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뭔가 소통이나 이런 거에 있어서는 거침이 없었잖아요. 대국민 소통도 그렇고 기자간담회도 엄청 많이 했고. 근데 물론 이러한 것들이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뭔가 말들을 많이 쏟아내는 것 자체가 늘 약간 위험 요소로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이렇게 기자간담회는 그래도 준비를 하잖아요, 어떤 예상 질문이 오고 나가고 하는 거. 대통령이 이렇게 즉흥적으로 가서 질문을 받아내는 건 아무래도 요즘 워낙 지금 우리 당을 둘러싼 현안들이 많고 그것에 대한, 글쎄요. 질문하시고 싶은 것도 많을 거고.

정면돌파를 하려고 가신 것 같은데 글쎄요, 제가 느낄 때는 그렇게 문제 되는 발언이나 이런 건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통을 하는 건 기자들은 불편해하지 않고 오히려 온 김에 이거 질문해 봐야겠다고 저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하지만 않으시면. 왜냐하면 아마 이 소통실 직원들은 아마 엄청 힘들 거거든요, 조마조마하면서. 너무 자주만 안 하시면 저는 긍정적인 행보라고 봅니다.

▷ 유승진 : 어제 우려는 했었지만 실수는 없었다고 평가를 하시는군요.

▶ 성치훈 : 그러니까 저도 행정관 일을 해 봐서 늘 이런 거 보면 조마조마해요.

▷ 유승진 : 어제 평가하시면 어땠습니까? 어제 발언들 눈여겨 볼만한 발언들이 꽤 있기는 했었습니다만.

▶ 윤희석 : SNS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기자실을 점심시간에라도 가서 뭔가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거 아니에요, 이게 전달 되기를 바라고. 그러면 대통령은 본인의 진심이 100% 전달이 안 되고 ‘나 아니면 이거 전달해 주는 사람이 없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게 확실해 보입니다.

▷ 유승진 : 다이렉트 소통.

▶ 윤희석 : 예. 그 방법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오죽하면 찾아가요, 기자실을. 그것도 점심시간에. 기자분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얘기도 분명히 있을 텐데도 간 이유는 하여튼 내가 만나야겠어, 내 일정상 어쨌든. 그래서 내가 정말 제대로 소통하고 있다는 걸 알려야겠다는 아마 그런 욕망이 있었을 거예요.

이해는 합니다만 방법이 맞느냐? 이런 비판은 많이 있을 거예요. 다만 다른 건 다 됐고요. 왜 대통령이 이런 심리상태에 처해 있느냐에 대해서 적어도 보좌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해 봐야겠죠. 왜 민주당이 수많은 친명 의원들이 가만히 있는 것같이 보이냐? 이름이 안 나와요, 이름이. 이름이 안 나오고 엉뚱한 데 가 있잖아요.

한동훈 의원 공격하는 데 몇 명 가 있는 데 빼고는 이 대통령이 지금 하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 제대로 방어해 주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결국 자기들 다음 총선 생각해서 저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에 이제 나올 분 포함해서 이 대통령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봅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속내를 짐작하시는 게 목숨줄, 숨구멍. 이렇게 SNS 활동을 비유한 게 그 얘기인즉슨 나의 지원 세력, 화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나서야 한다. 지금 이런 심리상태라고 분석하시네요.

▶ 성치훈 : 윤희석 대변인님이 아픈 얘기만 해요. (웃음)

▶ 윤희석 : 죄송합니다. (웃음)

▶ 성치훈 : 그러니까 맞죠, 맞는 얘기죠. 지금 답답하신 거라고 봐요. 외로우실 거라고 보고. 물론 그 자리는 늘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이기는 합니다만 말씀하신 2년 전 총선 때 이른바 친명이라는 배지를 달고, 친명이라는 배지를 달고 다른 배지를 다신 분들이 많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후광을 등에 업고. 그분들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조금씩 조금씩 그런 분들 비판하려고 하는데, 제가 아무리 비판하고 대통령이 막 싸우는 검찰 개혁, 강경파들과 다툼이나 이런 것들 아무리 얘기해도 배지가 아닌 사람들이, 패널들이 얘기해도 별 여기 프로그램을 보는 분들에게만 전달이 되지, 이걸 넘어서서 국민들에게 전달이 잘 안 돼요. 배지가 해야 하는 거거든요.

배지가 갖고 있는 힘이 그거거든요. 하나하나의 헌법기관이고 스피커 볼륨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그분들이 안 해요. 지금 진짜 몇 명, 진짜 찐명이라고 할 만한, 글쎄요. 강득구 의원님.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의원, 대야 투쟁 이런 거에 앞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진영 안에서의 투쟁이 있잖아요. 강경파로 갈 것이냐, 아니면 실용주의, 중도, 구조적 다수, 대통령이 주장하는. 이거 주장하는, 같이 도와주는 분이 거의 없어요.

▷ 유승진 : 뭐예요?

▶ 성치훈 : 왜 그렇겠습니까? 살짝 짚으셨잖아요. 내년 공천만 생각하는 거예요. 2년 뒤 총선 공천 생각할 때는 우리 진영 다툼에 내가 굳이 중심에 들어가면 이른바 우리 대통령과 조금 각을 세우는 강경파들을 지지하는 유튜브도 있고 거기에 있는 지지자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도 나의 경선에서 표를 나한테 줄 사람들인데.

그러면 나의 경선에 도움이 안 되네. 그러면 이럴 때 나는 숨 죽이고 가끔 그냥 야당이나 때리면서 그리고 지역구 소식 올리면서 국정감사 홍보하면서 이것만 하면 되지, 뭐. 나의 재선은 안정적으로 가는 게 중요하니까. 왜? 재선까지는 대통령이 있지만 3선, 그 이후로 가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잖아요. 그러니까 초선, 처음에 배지를 달 때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됐지만 앞으로 내가 각자도생해야 하니까 그러면 굳이 이 정쟁에 내가 안 나서겠다. 비겁한 거죠.

▷ 유승진 : 쉽게 말하면 이런 간 보는 상황은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잖아요.

▶ 윤희석 : 저희는 간을 볼 만한 대통령이 없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 윤희석 : 옛날 얘기죠.

▷ 유승진 : 그 방식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볼게요. 어쨌든 SNS를 대통령이 고수를 한다. 주변에서 SNS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입장을 밝혔고. 생중계 국무회의 역시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거든요. 이런 소통 방식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석 : 소통이 안 됐다는 증거잖아요, 소통을 하겠다는데 소통이 안 된 증거를 소통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 거죠. 소통이 제대로 됐다면 적어도 국무회의 생중계 문제는요, 이건 바뀌었어야 해요. 왜냐하면 장관들이 얘기한 거예요. 국민이 얘기하거나 야당이 얘기한 게 아니고.

장관 10명이 예를 들어서 한 총리한테 그러한 의사를 전달했다는데 우리는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잖아요, 후속 취재들도 많으니까. 그런데 거기에다 대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할 말 다 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왜 이걸 못하게 하느냐? 이래버리면 그냥 장관 10명한테 한 얘기예요, 그 얘기는. 그렇지 않아요? 내각이 깨지는 거죠, 속으로는.

듣는 장관이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장관이 아무리 임명직이라고 해도 그 정도 되시는 분들이라면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주관이 있고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대단히 독립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많잖아요.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다? 내가 잘 되자고 한 얘기인데?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큰데. 무슨 소리냐, 이거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거짓말이라는 식으로 가짜 뉴스다 이런 말. 상투적인 단어 쓰면서.

대통령이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일방적인 것만 하는 거고. 이 SNS 관련한 것도 그래요. 하시라고요, 하시는데 그 주제에 대해서 얘기한 거 아닙니까? 국가 전체적인, 국민 모두를 향해서 하는 얘기라면 많아도 어느 정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지만 내부 구내방송을 할 얘기를 전국 방송을 하니까 문제인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제가 잘 아는 거죠. 그 내부 사정, 추미애 지사 관련해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모든 지력을 다 동원하지 않아도 들어도 아는 그런 수준의 내부적인 얘기를 그냥 전국에다가 떠들면서. 그러면서 결국 어떻게 됐어요? 대통령 기자회견, 지난번 기자회견 때 보면 이게 과하게 되니까 표현법이.

저 같은 사람이 친노, 친문, 친김대중 됐잖아요. 그런 수사법은 최악입니다, 제가 볼 때는. 듣는 국민이 최소한 40~45% 국민은 귀 닫죠. 뭐야? 안 그래요? 지금 이렇게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우리 모두는 친노, 친문, 친김대중. 이거는요, 역대급 사고예요, 제가 볼 때는.

▶ 성치훈 : 그러니까 대통령이 그런 메시지만 던지는 건 아닌데, 그러니까 뭐 정책 이야기, 국민 이야기도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 사내방송 아나운서들이 일을 안 하니까.

▷ 유승진 : 그런 거예요?

▶ 성치훈 : 외부 방송 일하는 아나운서가 사내방송까지 해야 하는 상황인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친명 의원들이 아까 비겁하다는 단어를 썼는데. 뭐 하시냐는 거죠. 저는 그분들을 결국 사내방송을 다시 하게 할 수 있는거나 지지자들, 직원들밖에 없습니다. 지지자들이 그분들을 과거에 다 배지 만들어줬던 분들이거든요, 지지자들이.

그런데 그분들도 답답해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대통령과 함께하는 분들이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그분들 지금 안 싸우면 지금보다 더 위기가 됐을 때 아예 안 싸웁니다. 지금은 약간 간 보는 거라고 보면 그때 가면 아예 등 돌릴 겁니다. 지금 안 싸워주는데 누가 싸워줍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SNS는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SNS를 끊으라는 얘기는 불가능해요. 그러면 SNS를 좋게 하도록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 얘기가 아니라 외부 얘기만 하게 할 거면 내부 얘기는 안 해도 되게, 싸우지 않아도 되게. 그러면 국무위원들이 해야죠. 안 하니까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얘기를 해보고요. 시청자님께서 사내방송 인정이라고 올려주셨네요. 동감을 하시나 봅니다. 추미애 경기지사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여권에서는 이걸 계속 문제 삼고 있는데, 결국 사과를 다시 해야 한다는 거듭된 압박이 이어지니까 추미애 지사가 결국 사과를 다시 했습니다만 이걸로 여론이 수습될까요,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그 뒤에 하는 사과는 진짜 엎드려 절 받기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고. 사과라고 했으니까 더 이상 추미애 지사에 대해서 할 게 없다는 수준으로, 당 차원에서 더 이상 요구할 게 없다는 수준 정도인 거지, 국민들이 이것 가지고 마음이 풀리겠어요? 참 이상한 게 어제 국감장에서 부승찬 의원이 과하게 표현을 하다가 또 물의를 빚었잖아요.

▷ 유승진 : 그건 뒤에서 얘기해보죠.

▶ 윤희석 : 뒤에서 얘기할 텐데. 그러니까 이런 거의 원인 제공자인데도 왜 민주에서 아무런 그게 없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분명히 그 얘기를 할 거로 예상을 했잖아요. 주말 사이에 경기도당에서 회의를 했고. 그만큼 경기도 60석 의원 중에 제가 알기로 52석이 민주당일 거예요.

유의동 의원이 됐으니까 7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니까 52석일 텐데. 다음에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경기도 의원들. 특히 굉장히 붙었던 지역들이 꽤 있다는 말이에요, 경기도 지난 총선에서도. 그분들 굉장히 신경 쓰면서 지금까지 의정 활동을 했을 텐데 이거 한 방으로 몇 프로 날아갔냐. 이런 계산을 할 텐데 왜 당에서 추미애 지사와 당을 분리할 수 있는 그런 조치를 안 하느냐?

▷ 유승진 : 예컨대 출당 얘기도 있었고요. 그렇죠?

▶ 윤희석 : 출당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할 만큼 했다 정도의 인정할 만한 뭘 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게 사과 다시 해라. 이것 갖고 되겠어요? 그거는 아니잖아요.

▶ 성치훈 : 저는 뭐 추미애 지사가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 얘기한 직후부터 계속 비상징계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 유승진 : 그러시군요.

▶ 성치훈 : 이거는 징계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징계를 못하고 있는가? 추미애 지사가 우리 내부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징계를 진행할 경우 이거는 정치적인 보복 아니냐, 갈등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과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요.

▷ 유승진 :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거예요?

▶ 성치훈 : 반발, 반발이 심할 수 있어요. 그래서 김민석 대표께서도 고민이 깊으신 것 같은데. 근데 객관적으로 물론 저는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위치에 있지만.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추미애 지사는 기회를 충분히, 충분히, 충분히 줬어요. 기회, 사과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말이에요.

제 얘기는 아닙니다만 원래 부부가 싸울 때, 제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부부가 싸울 때 막 화를 내요. 그러면 알았어, 일단 내가 미안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끝납니다. 끝나는데, 그 남편은 끝납니다. 계속 혼나게 될 겁니다.

▶ 윤희석 : 새신랑이 이걸 어떻게 알아. (웃음)

▶ 성치훈 :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사과가 중요한데 내가 미안해, 됐지? 이거는 사과가 아닌 거예요. 그런데 추미애 지사의 사과는 마치 그래, 오케이, 오케이. 미안해. 됐어?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성난 민심에 기름을 확 부어버린 거예요. 이거면 된 거지? 야, 사과하라니까 사과할게. 야, 그런데 내가 잘한 거 아니야? 내 말이 틀려? 이렇게 해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심각한, 그리고 거기에 그 알겠어, 됐고 사과할게. 그 전까지도 경기도에서 먼저 사과했죠, 해명하고. 그다음에 당대변인 사과하고. 김민석 당대표가 기회, 시간을 충분히 줬잖아요. SNS 안 하시는 분도 아닌데. 그럼에도 사과를 이렇게 민심을 더욱 불타게 만들었다? 저는 징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그래서 사실 김민석 대표가 여러 차례 또 요청을 했다면서요, 사과를 하도록.

▶ 성치훈 : 그러니까요. 다양한 루트로 했음에도 안 한 거잖아요. 본인이 그런 마음이 있었겠죠. 나랑 그렇게 정쟁을 하든, 계파에 있든 당대표가 나한테 그런 걸 요청해?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틀린 말했어? 아마 이런 마음이었을 겁니다. 당에서 오히려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얘기해 주면서 나를 보호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야? 보호를 해줄게 있고 못할 게 있는 겁니다. 그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라는데 그 취지와 표현은 전혀 다른 얘기였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보호를 해줘요.

▷ 유승진 : 어제 민주당 패널들이 나와서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사과를 바라시니까의 주체가 이게 민주당 얘기다. 민주당에서 사과를 바라시니까. 그 얘기라고 또 해석을 하시더라고요.

▶ 윤희석 : 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그러면 최악이죠. 그건 더 나쁜 거죠.

▶ 성치훈 : 최악인 거죠.

▶ 윤희석 : 완전 최악인 거죠, 그거는. 그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도 추 지사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시는 그런 분위기가 역력해요. 그런데 당대표는 왜 이러느냐. 김민석 대표 얘기를 여기서 안 할 수 없어서. 추미애 지사와 김민석 대표 간 특별한 관계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시그널> 나왔으니까 얘기해야죠.

추미애 지사는 문재인 정부 때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인사권에 당의 일부 있다. 협의해라. 이런 사람이에요. 다 아실 겁니다, 민주당 분들은. 그러면서 김민석 당시 전직 의원이죠. 김민석 전 의원을 굉장히 많이 추천했다는 얘기가 민주당 패널로부터 나온 얘기예요. 그건 제가 한 얘기가 아니라 저도 들어봤으니까.

그 정도로 끈끈한 관계고 이분이 18년 만에 복당하는 과정에서도 추미애 당시 대표였을 거예요. 굉장히 큰 도움을 줘서 민주연구원장으로 부임까지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세게 말할 수 없는 개인적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참 정치하면서 꼬인 관계라고 볼 수 있죠. 어느 정도 인정은 되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에 있으니까 어제 뭘 했어야 해요.

김민석 대표야말로 타이밍을 놓친 겁니다. 다 본 거예요. 경기도당 차원에서 움직였는데 전날 주말에.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다음에 중앙당에서 월요일에 시작할 때 우리 이거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경기도 선거도 위험할뿐더러 국민에게 이게 뭡니까, 소방공무원에게 이게 뭡니까? 하면서 빵 질러야 당대표지. 스티브잡스 흉내만 낸다고 당대표 되는 게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니에요?

▶ 성치훈 : 그렇죠. 근데 또 스티브잡스 흉내라고 생각하지 않고.

▶ 윤희석 : 이러던데, 막? (웃음)

▶ 성치훈 : 아니, 뭐 언변이야 워낙 좋으신 분이니까.

▶ 윤희석 : 별로던데?

▶ 성치훈 : 알겠습니다. 괴롭히실 거예요, 이렇게? 근데 대변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인들은 또 우리가 아는 것보다 깊은 개인적 관계들이 얽혀 있고 설켜 있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주저하는 것도 일부. 그리고 아까 말했던 계파 갈등이 워낙 전당대회 때부터 심했기 때문에 그 중심에 계셨기 때문에 더 곤란할 거라고 봐요.

그런데 저는, 저는 김민석 대표한테 조언할 수 있으면 아니다, 지금 민심으로 봤을 때 누가 봐도 징계를 하더라도 저거 계파 갈등에 앙금이 남아 있는 것 아니냐고 보지 않고 이거는 징계할 만하지. 기회를 충분히 줬는데도 발로 뻥 차버렸잖아. 그리고 경기도 문제 해결 안 하잖아요? 저는 이거는 2년 뒤 총선에서의 다수당을 결정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이미 서울은 넘어갔다고 봅니다. 서울은 2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든 회복을 못하면 이미 넘어갔는데, 경기도는 우리가 서울보다 훨씬 더 우세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 이 건을 제대로 안 하면 경기도까지 흔들리고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다수당 넘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다수당 넘어가면 우리가 했던 법안들 다 원복되는 거고요.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이거를 이번에 제대로 처리 안 한다? 결국 이 건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1년 반 뒤 총선이 사실 시작되는 거라고 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하나 더 있었죠. 바로 이제 부승찬 의원이,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소방 인건비와 지원비용 90% 정도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닙니까?”라고 질의를 하신 거예요.

▶ 윤희석 : 아침에 제가 이분의 육성을 들어봤어요.

▷ 유승진 : 직접.

▶ 윤희석 : 그러니까 그 앞에 표현을 쭉 말씀하시다가 그 ‘재정을’ 하면서 쉬어요. 한 2, 3초 정도 있다가. 뭐라고 표현할까 고민했던 것 같아요.

▷ 유승진 : 본인이?

▶ 윤희석 : 고민했겠죠. 그러다가 쭉쭉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이분 생각에는 추미애 지사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가를 한 번 더 환기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표현을 찾다가 그냥 거기로 간 것 같아요. 이거는 본인이 다시 하라고 하면 이 표현 안 쓸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입에서 그 말이 나와버렸기 때문에 이거는 다시 이슈를 더 커지게 한 거죠. 그래서 여기서 제가 또 볼 수 있는 건 부승찬 의원한테 또 바로 엄중 경고하면서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명령을 했다는 말이에요, 김민석 대표가.

▷ 유승진 :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 윤희석 : 그러면 추미애 지사한테는 왜 가만히 있냐는 얘기인데, 제가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관계가 생각이 나고, 두 분의 관계가. 추 지사는 세 골 정도 자책골 넣은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골까지 아닌 것 같아. 페널티킥 주는, 뒤에서 백태클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 사람한테는 그냥 딱 하고.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런 거 아니에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개선책, 그것에 대해서 우리 집중하자. 이러고 넘어간 거 아니에요. 이게 뭐냐는 말이에요. 당의 기강이 진짜 심각하게 흔들리는 것 같다. 밖에서 볼 때 그래요.

▷ 유승진 : 잣대가 조금 다른 건가요?

▶ 성치훈 : 뭐 잣대가 다르다고 그렇게 공격을 당할 여지가 있죠.

▷ 유승진 : 그렇군요.

▶ 성치훈 : 그런데 부승찬 의원은 그런 게 있잖아요. 약간 꺼진 불도 다시 보자가 아니라 꺼진 불도 다시 켜자가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겨우겨우 좀 진정시키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걸 다시 불태웠으니까, 불을 활활 타오르게 했으니까. 그런데 일단 추미애 지사도 그렇고 부승찬 의원도 그렇고 이 빨대라는 표현이 왜 앞에 본인들이 아무리 길게 설명을 하는 그 내용들, 국가 재정이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전혀 늘어나지 않았고 여전히 10%대고. 10%대보다 붕괴됐어요.

국가직 전환했던 2020년 소방공무원의 예산의 11%가 국비였는데 지금 8%대로 떨어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줄어드는 거에 대한 설명, 쫙 한 다음에 그거를 그냥 판을 확 뒤집어버리는 발언이 빨대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빨대는 그 재정을 뭔가 불필요하게 가져간다는 느낌이잖아요. 쭉쭉 빨아먹는다. 빨대를 꽂고 쭉쭉 빨아먹는다. 이 재정을 가져가면 안 되는 사람들이 가져간다는 느낌이 빨대라는 표현이고 쭉쭉 빨아먹는다는 표현인데.

그런데 지금 앞에는 다른 설명을 쫙 합니다. 국비 왜 지원 안 해 주냐? 이 설명할 때는 쭉쭉 빨아먹는다, 빨대 표현 말고는 아무리 과한 표현, 격한 표현을 써도 문제가 전혀 안 돼요. 예를 들면 미친 듯이 그냥 XX같이 정말 부담이 되지 않느냐. 이렇게 해도 전혀 문제가 안 될 거예요. 그런데 빨대라는 표현은 이 표현과 전혀 다른 맥락이고 전혀 다른 의미를 주는 거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게 잘못됐다, 그러니까 소방공무원들이 분노하는 거지.

이 재정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격한 표현 마음껏 쓰시라니까요. 그런데 기껏 59분을 이렇게 설명해 놓고 마지막 1분 동안 쭉쭉 빨아먹는다고 하니까 59분이 깨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빨대라는 발언의 문제 의식을 아직도 못 느끼시는 건가 생각이 드는 그런 거였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는 혹시, 그러니까 부승찬 의원이 결국 하고자 했던 건 그래도 추미애 지사 사과도 했는데 왜 이렇게 정쟁으로 너무 계속 공격하냐 하면서 약간은 보호를 해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앞으로 또 누군가가 보호해 주려고 하다가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에 멈칫한 다음에 어떤 표현을 쓰지라고 하다가 또 비슷한 표현이 나와버리면 또 사고 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 차원에서는 그런 것들을 일단 방지해요, 불을 일단 끄고 징계를. 그러니까 저는 사실 여기서 깔끔, 여기서 명확하게 하는 건 추 지사 징계까지 가면 말 더 안 나올 겁니다.

▷ 유승진 : 어쨌든 부 의원은 국가 책임도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방기해서 안 된다는 취지의 의미였다고 해명을 하기는 합니다만.

▶ 윤희석 : 우리가 취지 얘기하는 건 아니에요. 동문서답입니다, 그런 건. 본인은 어떻게 하지? 당황해서 이런 얘기를 할 텐데 우리는 표현을 얘기하는 거고, 그 표현에 대해서 본인의 잠재된 의식 세계를 보는 거예요. 그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지? 이거 딱 하나입니다. 우리가 왜 취지를 몰라요. 우리가 바보입니까?

▷ 유승진 : 게다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그런 건데. 어쨌든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근본적으로 국회가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는, 말씀하신 것처럼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방 예산을 분담하는 그 비율에 대해서 지적들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대변인님 보시기에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 윤희석 : 이게 원래 소방이 경찰에 속해 있다가 70년대 민방위 생기면서 분리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이었는데. 국가직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어서 바꾼 게 2020년. 그러면 여기에 대한 예산 지원을 어떻게 하느냐? 그 논의가 안 된 상태에서 일단 바꿔버리고 담배 소비세의 45%인가를 주는 식으로 해서 간다.

그런데 최근에 담배를 많이 안 피니까 이 비율이 낮고, 또 지방자치단체마다 갖고 있는 재정 여력이 다르니까. 똑같은 항목에 대한 1인당, 소방공무원 1인당 지원액도 너무 차이가 나고. 이런 기사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그 논의를 했어야 하는데 안 한 거 아니야, 6년 동안. 직만 전환하고 실제로 거의 똑같이 지방직처럼 운영이 되고 예산도 지방에서 많이 부담을 하니. 이건 진짜 국회에서, 나라 국 자 쓰는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다. 그런데 이 얘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른 얘기로 지금 우리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운 거죠.

▷ 유승진 : 그렇죠. 본질과 다르게 정쟁으로 소비되는.

▶ 윤희석 : 우리가 하는 얘기까지 가려면 굉장히 시간이 걸릴 거예요. 왜냐하면 부승찬 의원 얘기하다 말았는데 부승찬 의원 얘기하는 과정에서 부승찬 의원이 왜 저렇게까지 얘기해야 하는 걸 보면 경기도 의원이라는 말이에요. 용인병의 의원이고 지난 총선 때 0.5%포인트밖에 못 이겼어요. 저희 당이 굉장히 좋은 지역이에요, 용인 4개 중에서는.

한선교 의원이 4선했다. 그리고 본인 굉장히 다음 총선에 대해서 잘해야 하는 상황인데 추 지사가 이렇게 해버리니 급할 수밖에 없고. 또 여기에 대해서 항의하는 또 야당 의원은 또 도드라지는 분이 김은혜 의원이라는 말이에요. 경기 분당갑. 분당을이죠, 이제는. 거기도 별 차이 안 나요.

▷ 유승진 : 두 분이 어제 막 실랑이를⋯

▶ 윤희석 : 경기도 의원이라는 말이에요, 경기도 의원. 이렇게 정쟁화된다는 말입니다, 경기도 의원끼리 또. 지금 우리가 하고자 하는 얘기로 넘어가려면 이 단계를 한 번 더 거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안타까워요.

▷ 유승진 : 안타깝네요. 사실 보니까 오영환 의원 기억하시죠. 소방관이셨다가 국회의원이 되셨다가 다시 돌아가셨는데. 이분이 어쨌든 관련된 법안을 또 발의를 하셨는데 이게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는 취지로 또 오늘 조간신문에 인터뷰를 하셨더라고요. 참 쉽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 성치훈 : 그러니까 저는 여야, 진보, 보수 모두의 책임이고 우리 당도 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국가직 전환 2020년에 저는 국가직 전환하는 거 보면서 우리 정부 진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저도 팔로업을 안 했죠. 국가직 전환됐으니까 이제 알아서 잘 되겠지 하고 방기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 국가직 전환했다고 무조건 국비가 100% 되도록 바꿔야 하는 건 아닙니다.

국가직인 분들, 중고교 교사 이런 분들에 대한 예산도 국비가 거의 안 들어가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결국 그래도, 그래도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은 국가직 전환을 하도록 한 이유가 아까 설명을 해 주신 것처럼 지자체가 부담하고, 그런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다 다르고 지자체의 재정 상황이 다 다르다 보니까 너무 들쭉날쭉한 처우가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의 평균 수준을 높여주기 위해서 국가직 전환을 해서 국가가 조금 더 지원해 주겠다였는데 지원이 늘어나지 않고 있던 거였잖아요.

그러면 세수를 바꾸건 뭐를 바꾸건 그걸 국회의원이 머리 싸매고 논의를 했어야 하는데 다 돈 얘기네. 결국 어디서 돈을 빼와야 하는 거니까 머리 아프다. 국가직 전환했으면 됐지. 이렇게 방기한 게 아닌가. 오영환 전 의원이 그렇게 지적한다면 뼈 아픈 겁니다. 우리 당에서 나간 분이지만, 오영환 의원이 물론 우리 당에서 나갔지만 같이 계실 때는 그때부터 우리 당이 쭉 다수당이었으니까 이럴 때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되잖아요.

만약에 이 예산을 씁시다 했을 때 국민의힘이 반대해요. 이럴 때 다수의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검찰 개혁이나 이런 데 다수의 힘을 쓰는 것보다 저는 이런 데 쭉쭉 많이 써왔으면 혹시 검찰 개혁이나 이럴 때 다수의 힘을 써도 국민들이 그래, 민주당은 그런 것에서도, 소방공무원을 위해서도 다수의 힘을 썼던 당이잖아.

그러면 다수의 힘을 썰 때 정쟁이 심한 것 같지만 넘어가주자 해서. 민심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꼭 정쟁이 되게 심한 거에서만 이러잖아요. 그러니까 소방공무원 관련해서는 저는 저희의 책임이 굳이 어디가 더 큰 거야 하면 저희가 국가직 전환을 주도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해요.

▷ 유승진 : 시청자님께서 펑펑 있는 돈 허투루 쓰지 말고 소방관을 위해서 쓰라고 댓글 남겨주셨는데 소방관을 위해서 예산을 쓴다고 해서 아깝다고 생각할 국민은 없으시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시청자분께서 윤희석님, 오늘 아침 일찍부터 뵙네요. 그리고 성치훈 대변인님도 파이팅. 정치시그널 파이팅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 이야기입니다.

▶ 성치훈 : 오늘 청문회인가요? (웃음)

▷ 유승진 : 얘기가 많죠. 안 해볼 수 없어요. 병원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한 걸로 알려지면서 논란이었는데. 일단 해명으로는 이게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의 차량이었다. 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만.

▶ 윤희석 : 차 타고 간 사람 김민석 대표가 맞죠? 비서실장과 같이 가는데 그 차가 본인 차가 아니었다. 그거는 아무 상관이 없는 얘기 아니에요? 김민석 대표가 타고 간 차가 비서실장 차인지 대표 차인지 보면서.

▷ 유승진 : 그 댓글이 있었어요. 누구 소유의 차인지 뭐가 중요하냐.

▶ 윤희석 : 나 왜 이 얘기하는지 모르겠어.

▷ 유승진 : 왜 이런 해명을 했는지 모르겠다?

▶ 윤희석 : 렌터카를 타고 왔더라도 거기다 주차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게 본질이지. 그렇잖아요.

▶ 성치훈 : 그러니까 변명 아니고 해명입니다, 해명이고. 그러니까 의원들이 내릴 때 주차 저기다 해라고 하지 않죠. 그러니까 주차 수행하시는 수행비서관분들이 자체적으로 하시는 거고. 김민석 대표 수행비서관 제가 같이 야구하는 형님이거든요. 그 형님은 절대 주차를 하실 분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차를 바꿔탔으면 안 했을 거라는 거냐? 그것도 아니고 김태선 비서실장, 수행비서관님의 해명은 안내를 받아서 주차를 했다.

그런데 안내를 받았더라도 어? 여기 이 표시가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를 했었어야죠. 그거를 아무리 어둡더라도, 그런 얘기는 변명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어쨌거나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했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죄송합니다.

▶ 윤희석 : 이거는 분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김민석 대표가 거기 주차하는 걸 알고 묵인하고 갔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먼저 내리고 들어갔을 거고. 그렇죠?

▷ 유승진 : 돌아올 때는 탔을 거 아니에요, 또.

▶ 성치훈 : 그때는 차가 또 앞에 와 있죠.

▶ 윤희석 : 와 있으니까 주차 장소까지 확인하고 빈소에 가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봐요, 여러 가지 동선을 봤을 때. 그런데 문제는 왜 아무리 비서실장의 차라고 해도 그 비서실장의 차를 모시는 분이 그렇게 했느냐? 이걸 보면 저희 당도 비슷한 일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정치권에서 참 배지 달고 이런 사람들은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기는구나라는 그 지적 아니에요. 그 지적을 대표적으로 지금 김민석 대표가 받고 있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셔서. 일단 오늘 하루는 버티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이거는.

▶ 성치훈 : 변명 아니고 설명입니다. 그냥 수행비서관분들은 일단 차에서 보통 안 내리세요. 안 내리기 때문에.

▶ 윤희석 : 공회전 하고 있죠.

▶ 성치훈 : 환경호르몬 또 발생하는 거 아니에요?

▶ 윤희석 : 진짜 싫어. 지하주차장에서 공회전하고 있어요.

▶ 성치훈 : 공회전. 빨리 전기차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무튼 옆으로 새면 안 되니까.

▷ 유승진 : 지나가시는 시민분들한테도 굉장히 민폐예요. 그렇죠?

▶ 윤희석 : 지하주차장에서 대놓고 해요, 방송국 가면. 한 3시간씩 그러고 있어.

▶ 성치훈 : 제가 다른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데 이렇게 또 비난의 소지를 또. 죄송합니다.

▶ 윤희석 : 제가 뭐라고 한 적도 있어.

▶ 성치훈 : 국민의힘 수행비서관님들도 그러잖아요.

▶ 윤희석 : 그럴 수 있다고.

▷ 유승진 : 어쨌든 뭐 개선되어야 할 상황이지만 사실 김민석 대표가 좀 아쉬운 건 이게 연이어서 터져서 그런 것 같아요. 순창 행사 때도.

▶ 윤희석 : 순창, 강서구 소방서, 연일 계속 나오니까.

▶ 성치훈 : 저는 이거는 근데 또 대표실 직원분들 고생하고. 왜냐하면 새벽부터 일하는 대표라서 대표실 직원분들 힘든데. 그런데 이건 대표실의 기획의 실패라고 봅니다. 순창 지역 행사도 그렇고요. 소방서 가는 것도 그렇고요. 사전에 이 행사 세팅할 때 이런 것들을 다 사고가 날 수 있지 않도록, 사고가 나지 않도록 이런 것들을 다 조율과 혹시나 국민들이 볼 때 불편해할 장면을 연출이 안 되도록 그건 대표실이 알아서 해 줘야 하는 거거든요.

물론 왜 이분들이 다 나와 있지? 예를 들면 소방서에 새벽 5시에 갔는데 왜 이분들이 다 나와 있지? 빨리 들어가세요, 빨리 들어가세요. 이렇게 얘기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민석 대표가 그 자리에서 이미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게 편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표현 변명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결국 그런 말을 하게 한 것 자체가 저는 대표실이 세팅을 잘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실 분들 죄송합니다.

▶ 윤희석 : 그게 대표실에 계신 분들 탓할 게 아니에요. 김 대표가 자기가 부지런히 일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새벽이라는 물리적 시간대를 이용한 거 아니에요. 나 새벽 5시부터 일해. 최소한 4시에는 일어났겠지. 나 거의 안 자. 새마을운동 하냐는 말이에요. 안 그래도 돼요. 안에서 그렇게 하시라고. 5시에 나오면, 보세요. 5시에 나오면 교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좋겠어요? 우리 오늘 김민석 봤으니까 나 오늘 안 자도 돼.

▷ 유승진 : 그때 본인이 미안해하시는.

▶ 윤희석 : 그런데 미안하다는, 송구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거기다 또 썼어요. 추미애 지사도 똑같아요. 내가 지금 뭘 사과해야 하는지 모른 채로 올렸다는 말이에요. 그거를 마치 변명의 하나의 수단으로 올렸으니까 이분은 뭘 자기가 잘못했는지 모르네. 이렇게 되는 거고. 그날 차량 통제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새벽에 차량 통제를 했대요. 사진 찍느라고 여기를 개방하고 그런 일 때문에 도로를 일부를 통제했나 봐요.

그런 댓글도 저한테 노출이 되더라고요. 결론은 김민석 대표가 물리적으로 몸을 많이 쓰는 건 제가 평가할 수 있겠는데 국민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일로 하셔라. 할 거 안 하신다. 왜 엄한 초선의원한테 이러고 본인하고 특수 관계라고 믿어지는 지사한테 아무 말도 못하면서 이런 물의를 일으키느냐. 순창 노래자랑 난입 사태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 가수는 뭐가 됩니까? 팬이라며. 진짜 팬이면 난입 안 하죠. 아니에요?

▶ 성치훈 : 그거는 그 축제도 사실 가수가 공연 중이었기 때문에 나 소개하지 마하고 인사하고 계셨던 거고. 그런데 사회자가 갑자기 불러서 주최 측도 죄송하다고 한 게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는 노래가 3곡인지 뭐 대표가 어떻게 됩니까? 그런데 그 가수가 2곡이 끝났어요. 노래가 끝났어. 끝난 상황에서 사회자가 어디 계십니까? 올라오세요 하니까 끝났나 보고 올라간 거죠. 그런데 3곡 중에 2곡 중간인 줄 몰랐겠지. 그거는 억울한 거라고 생각해요.

▶ 윤희석 : 저 같으면 올라가라고 해도 안 올라가요. 그냥 갔을 것 같아.

▶ 성치훈 : 끝난 줄 알았겠죠. 왜냐하면 왔는데, 공연 중이니까 아예 안 할 수도 없고 거기 사람들이랑 악수도 하면서.

▶ 윤희석 : 죄송한데 제가 한마디만 할게요. 끝났다고 봅시다. 끝났어. 여운도 있어야 하고 하는데 거기 왜 올라가죠? 올라가서 저 김민석입니다. 여기는 정동영 장관의 고향이고 무슨 의원의 지역이어서. 이런 말을 왜 할까요? 그 무대를 이용해서 내가 한 번 더 순창이라는 지역에서 내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이거 아니에요? 그 행사를 정치적으로.

▶ 성치훈 : 그래도 갔는데, 갔는데 그래도 인사.

▶ 윤희석 : 왜 갔냐부터 잘 모르겠어.

▶ 성치훈 : 갔는데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 유승진 : 김민석 대표가 세 번이에요, 그렇죠? 따져 보면. 소방서 문제 있었고 순창 행사 문제 있었고. 세 번을 어쨌든 본인이 다 송구하다는 취지로 해명을 하신 만큼 여기서 더 나가면 안 되겠죠, 대표가. 그렇지 않게.

▶ 성치훈 : 제가 뭐 이 정도는 더 해도 됩니다라고 할 수 없잖아요. 당연히 이런 논란은 가랑비에 옷 젖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당대표 입장에서 난감한 문제가 터져서 짧게 짚어볼게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조국혁신당이 공개를 하면서. 어쨌든 민주당을 향해서 TF 꾸리자, 공동 의원총회를 하자고 하면서 굉장히 압박을 해오던데 당대표로서는 난감할까요?

▶ 윤희석 : 여기서 선을 그어줘야죠. 그런데 본인도 탄핵의 티읕 자 시작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정말 하는 거야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제가 볼 때는 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뭐야, 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잖아요. 게다가 조국혁신당의 이 과격하고도 논리에 맞지 않은 주장에 끌려가는 모양새가 된다는 말입니다. 조국 전 대표는 탄핵 날짜까지 잡아라. 이러고 있잖아요. 이게 뭡니까, 도대체.

▷ 유승진 : 끌려가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 성치훈 : 저는 논의까지 하겠다고 했으니까 논의를 거쳐 우리는 탄핵소추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씀,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우리는 자꾸 탄핵 논의라고 하지만 탄핵 소추 논의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권한은 탄핵소추밖에 없고 탄핵 심판은 우리의 권한이 아니고요.

제가 봤을 때는 탄핵 심판에서 인용 가능성이 저는 매우 낮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면 역풍이 불 거고, 그거에 대한 역풍이 불었을 때 그 피해는, 타격은 누가 받죠? 집권 여당 민주당이 오롯이 다 받을 겁니다. 조국혁신당이 타격받을까요? 아니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조희대 탄핵해라, 탄핵해라 하는 분들이 다수입니다.

그런 분들은 인용이 만약에 안 되고 기각이 되면 헌법재판소를 비판을 하지,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지 스펙트럼은 훨씬 넓기 때문에 혹시 이런 것에 대한 역풍이 불 때 우리 당의 피해가 훨씬 많을 거기 때문에 그러면 저는 피해 따지면서 안 하는 거냐, 해야 할 일을?

해야 할이라고 하더라도 당연하죠. 우리는 정당입니다. 정당이고 수권 정당입니다. 수권, 정권을 잡고자 하는 정권인데 우리가 정권 잡고 다수당 되는데 아무리 봐도 이거는 피해가 올 수밖에 없는 건데 이거를 그냥 못 먹어도 고하라고요? 저는 이거 검토해봤는데 불가능합니다라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여권에서는 어쨌든 대법원장을 향해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그런 것들이 탄핵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거죠?

▶ 성치훈 :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고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탄핵 요건이 되는 건 아닙니다.

▷ 유승진 : 굉장히 단호하게 또 반대를 하시네요.

▶ 윤희석 :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이런 얘기가 있어야 해요. 이게 감정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 민주 진보 진영이라는 분들이 갖고 있을 수 있죠, 적대적 감정을. 그걸 그냥 자동적으로 탄핵이라는 방법으로 회수하겠다는 생각이 지금 한 3, 4년 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론은 민주당이 그것 때문에 집권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여당입니다. 여당이 만약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하면 5부 요인이라고 하는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그다음에 헌법재판소장, 선관위원장 중에 둘이 없는 거예요, 둘이. 지금 선관위원장 없잖아요. 이런 나라가 제대로 운영된다고 보겠어요? 그러면 이거 통치를 포기한 거라고 봐야 해요, 국정 운영을 포기한 거라고. 어떻게 여당에서 대법원장을 자리를 비우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법무부장관도 임명 안 하고 경찰청장은 있은 적이 없으며. 뭡니까, 도대체? 이거 지적해야 해요. 3분의 1이 거의 지나가요, 임기가. 금방.

▷ 유승진 : 짧게 한마디 하시죠.

▶ 성치훈 : 경찰청장 곧 임명할 거로 알고 있고요. 빨리해야죠.

▶ 윤희석 : 미안해요. (웃음)

▶ 성치훈 : 내내 사과만 하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다음 방송에서 또 만나요. (웃음)

▷ 유승진 : 다음에는 국민의힘 주제를 본격적으로 해보죠. 두 분과 <정치속풀이> 함께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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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