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을 유럽연합 테러단체 명단에 올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의회는 현지시각 어제 해당 내용의 결의안을 다수 찬성으로 채택시켰습니다.
결의안에는 후티의 자금 조달 경로를 해체하고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는 내용, 후티 지원 세력의 자금과 경제적 자원을 동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의 자체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테러단체 지정엔 EU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합니다.
유럽의회는 또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상대 해상 봉쇄 조치와 에너지 시설 공격을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교전 여파로 숨진 예멘 민간인들로 인해 인도적 위기도 심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상대로 후티 공격도 잇따르는 가운데 유럽의회는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는 EU 해군 작전 '아스피데스' 지원 확대도 촉구했습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제공한 함정 3척이 참여 중이며 벨기에, 네덜란드도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