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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털릴 순 없다…자체 무장하는 파리 상인들
2026-10-23 19: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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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과격 시위로 큰 피해를 본 파리의 가게 주인들, 또 털릴 순 없다며 총기와 무기를 준비하고, 이제는 아예 자체 무장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못 믿겠단 건데요.
총포상 매출은 10배나 치솟았습니다.
보도에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가게 앞을 총으로 막아선 남성.
이번 파리 시위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라 화제가 됐던 영상인데, 이제 더 자주 목격될 수도 있습니다.
과격 시위대와 실랑이를 벌이며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속출하자 가게 주인들은 각종 가스 분사 장치와 휴대용 총기 등을 준비하며 '자체 무장'에 나섰습니다.
현행 프랑스법 상 100ml 이하 호신용 스프레이는 허가없이 살 수 있고, 권총 등 일부 B 등급 무기는 직업상 심각한 신변 위험을 입증해 허가받으면 구매 후 정당방위 상황에서 사용할 있습니다.
파리 인근 총포상 매출은 이전보다 10배 늘었고, 한 온라인 판매업체의 호신용품 주문도 6배나 늘었습니다.
[이브 골레티 / 파리 총포상]
"상인들도 이런 제품을 사는 것보다 가게 인테리어에 투자하고 싶겠죠. 어쩔 수 없이 사는 겁니다. 좋아서 이런 물건을 사는 게 아닙니다."
지난 주말 시위 핵심 거점이었던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마레 지구 상인회는 경비견을 동반한 자체 순찰대를 조직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파리 경찰청이 가게 주인들에게 민간 경비원 인력 활용과 조기 폐점, 집회 중 휴업을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최창규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