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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제도”라더니…트럼프, 부부동반 사전투표
2026-10-25 19:0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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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마음이 급한가 봅니다.
본인이 '멍청한 제도'라고 깎아내렸던 사전투표에 부부동반으로 나섰습니다.
한 표가 아쉬울 만큼 판세가 어렵다는 뜻이겠죠.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열흘 앞둔 현지시각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론에 따라 투표하셨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지난 2024년 대선 때 사전투표를 '멍청한 제도'라며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024년)]
"이제는 투표를 45일이나 일찍 할 수 있는 이런 멍청한 제도가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미시간 등 경합 지역을 찾아 이번 중간선거에서 처음으로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추진한 이란 전쟁과 관세 전쟁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고, 트럼프를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빗대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그(트럼프)는 백악관보다 더 큰 연회장을 짓고 있어요. 백악관이 마치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팩토리’(미국 외식 체인)를 연 것처럼 보여요.”
트럼프 대통령도 조지아주 유세에 나서 오바마를 "형편없는 대통령"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의 정면충돌 속에 중간선거 막판 표심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