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결함 인정…“문제기기 무상 교체”

2026-10-27 19:39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애플이 선보인 첫 접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하자마자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00만 원 넘는 초고가폰인데 화면에 금이 가고 줄까지 생겼다는 제보가 잇따른 건데요.

결국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펼치자, 화면을 가로지르는 하얀 줄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화면 한가운데엔 마치 구멍이 뚫린 듯 검은 균열이 번져 있습니다.

[A 씨 / 파손 사례 제보자]
"기기를 사용한 지 하루 됐는데, 영상을 보다가 힌지(경첩) 부분에서 고장이 난 거예요."

애플이 지난 23일 출시한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화면이 파손됐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멀쩡하던 화면이 접고 펴는 과정에서 갑자기 망가졌다는 겁니다. 

[B 씨 / 파손 사례 제보자]
"작동 잘 되다가 어느 순간 뚜둑 하더니 갑자기 저렇게 쫙 나간 거죠. 시한폭탄이죠, (갤럭시) 폴드를 팔고 이거 산 건데."

가격은 300만 원이 넘지만 출시 직후부터 내구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화면 균열을 뜻하는 '크랙 게이트'라는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고 결함을 인정했습니다. 

"일부 기기의 문제"라면서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를 통해 무상 교체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왜 파손됐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재고 부족으로 새 기기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장세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