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즉석밥·라면·치킨…담합 의혹조사 확대

2026-10-31 09:20   경제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치·즉석밥부터 라면·치킨까지 먹거리 품목의 담합 의혹을 잇달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은 지난 28일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 제조업체 4곳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업체들이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상 시기와 폭 등을 사전에 담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입니다.

앞서 기획단은 이달 중순 1호 사건으로 대상·오뚜기·CJ제일제당 등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김치·두부·유지류·선물세트·즉석밥류·장류 등의 가격 담합 의혹이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류에서 시작된 조사는 김치·두부·유지류·선물세트·즉석밥류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기획단은 조사 과정에서 자료 등을 보고 혐의의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치킨 사건은 공정위 제조카르텔과가 별도로 맡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6일 bhc·BBQ·교촌치킨 본사를 현장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닭고기 가격 하락에도 치킨값은 내려가지 않는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밝힌 이후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