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로고. 사진=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번 공격을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봐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살펴보고 있다"며 "그것은 해킹이었다"라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미 연방수사국(FBI), 비밀경호국(USSS) 등을 비롯한 국내외 법 집행기관과 공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FBI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활동의 범위를 파악하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며 적절한 수사 조치를 조율하기 위해 관련 공공 및 민간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SSS 역시 "수사관들이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자금을 식별·동결·추적·회수하기 위해 서클을 포함한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사이버 범죄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워싱턴DC 연방검찰청 및 법 집행 파트너들과 공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낸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한 자산 피해 규모가 약 63억 달러(약 9조 4000억 원)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약 30억 달러를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는 북한 정예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10개 블록체인에서 약 63억 6000만 달러를 탈취했으며 대부분의 자금이 20분 만에 유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분석업체 엘립틱도 이번 공격을 북한 연계 해커들의 소행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수사기관이 이번 사건의 공격 주체를 북한으로 공식 지목했다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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