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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벨상 추천’ 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추천”
2026-11-06 14:23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6일 "'빛의 혁명'은 매우 유의미하고 국제사회에서 당연히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한국 국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르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지도자들도 물론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평범함 시민, 국민이 힘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국민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고, 이후에도 민주주의의 장벽이 있을 때마다 극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빛의 혁명'은 하나의 단일한 사건에 그치지 않았다. 이를 통해 경험이 축적됐다"며 "빛의 혁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극 추대하겠다. 꼭 추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수상했다"며 "오르타 대통령께서 빛의 혁명을 이뤄낸 대한민국 국민을 추천해 주신다고 하니 실제로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과 동티모르 간의 관계는 정말 세계사적인 특별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르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식민 지배 시절 독립운동 지도자로, 비폭력 저항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