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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은행 강도 막아선 전직 美 해병
2026-11-07 19:0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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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은행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침입했습니다.
마주친 여성을 다짜고짜 살해한 뒤 범행을 이어가는 순간, 이 사람을 만났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돌진해 은행 담장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선글라스를 쓴 건장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손에는 커다란 총기를 들고 있습니다.
처음 눈에 띈 40대 여성 직원에게 총을 쏴 살해했습니다.
[911 신고]
"누군가 총을 쏘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지금 주소가 어디입니까?> 지금 주소를 정확히 기억할 수가 없어요. 누가 총을 쏘고 있다고 해요."
건물로 들어간 총격범.
총소리를 들은 보안요원이 모퉁이에 숨어 있는 건 보지 못했습니다.
보안요원이 총을 쏘자 총격범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현장음]
"안에 있는 총격범이 쓰러졌다. 총격범이 쓰러졌다."
총격범은 이후 숨졌습니다.
이 30대 총격범은 은행에 진 카드빚 335만 원 때문에 법원 소환장을 받자 앙심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드 크로니스터 / 힐즈버러 카운티 보안관]
"범행 전 (은행과 계약된) 변호사 사무실에 연락해서, '내가 제정신이 아닌 채로 AR-15 소총, 방탄조끼를 입고 거기로 가기 전에 소송을 취소해라, 알아들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건물 안엔 3천2백 명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총격범을 막아낸 보안요원은 전직 해병대원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빠르고 용감한 행동으로 여러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