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와 친했지?”…美 민주당, 애플·메타 정조준

2026-11-07 18:30 국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과의 정면 승부가 예상됩니다.

먼저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밀착해온 테슬라와 메타, 애플같은 빅테크, AI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백악관 만찬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곁에 빅테크 수장들이 자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모습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규제보다 업계의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9월)]
"저는 (AI 기술에) 매우 강력한 업계의 자율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이들 빅테크 기업을 정조준한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이 애플과 메타, 머스크 관련 기업들을 우선 조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의 AI 서비스가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작전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우선 거론됩니다.

애플이 이민단속국 요원들의 위치를 공유하는 앱을 삭제한 조치와 메타의 데이터센터 정보 비공개 문제 등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에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은 "소환장을 모두 인쇄하려면 새로운 숲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도 추진합니다.

[테드 리우 / 민주당 하원의원]
"인공지능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열고, AI 산업에 합리적인 규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지능을 100% 지지한다"며 "황금 같은 기회를 거부하는 건 어리석은 지도부뿐"이라고 맞섰습니다.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와 빅테크의 밀착 관계가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