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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전격 교체…후임에 ‘강경파’ 밀러

2026-11-07 18:29 국제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인사 개편에 나섰습니다.

첫 희생양은 2기 행정부 출범의 일등 공신으로 꼽혔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됐습니다.

후임으론 더욱 강경한 충성파 인사를 전진 배치했는데요.

노선을 수정하는 대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중간선거 참패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은 강경 노선이었습니다.

백악관의 핵심 참모인 비서실장에 최측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을 전격 발탁한 겁니다.

트럼프 1기 때부터 함께한 핵심 측근으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강경 이민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스티븐은 처음부터 저와 함께했습니다. 정치적 감각이 아주 뛰어나고, 조직 관리 능력도 훌륭합니다. 아주 잘해낼 겁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자 '얼음 아가씨'로 불릴 만큼 냉정한 참모로 유명했던 수지 와일스 현 비서실장은 결국 선거패배와 함께 첫 인적개편의 대상이 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인사가 트럼프의 강경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추가 우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도 이어가며 기존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호르무즈 해협 이란 케슘섬에선 미군의 소규모 공습에 대응해 이란의 방공망이 가동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이 소규모 대공 방어시설을 설치했는데, 우리가 약 15분 만에 무력화했습니다. 어쩌면 5분밖에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과 5일 국가안보팀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오는 9일은 중동 지역의 밤하늘에 달빛이 거의 없어, 군사작전에 유리한 시점이라는 얘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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