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대 노총이 연 전국 노동자 대회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 오후 서울시청 인근.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른 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 개악을 멈추라"는 손팻말도 들었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초광역특구법의 52시간 예외 조항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진 / 민노총 비대위원장]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재벌의 배만 불리고자 하는 그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여의대로 모인 한국노총은 "불통정치 노동개악"이라고 적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현장음]
"약속파기 불통정치! (끝장내자!)"
구호를 외친 뒤엔 현수막을 찢어버립니다.
65세 정년연장법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오늘 서울시청과 여의도 인근 거리로 나온 양대노총 집회 참가자는 약 3만 5천 명.
세종대로 교차로 인근엔 자유통일당 측 1천500명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주말 도심에서 집회로 인한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교통 체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상곤 / 서울 광진구]
"(마포대교) 다리 진입할 때부터 다리 (끝까지) 오는 데까지 한 30분 걸린 거 같아요."
[김명곤 / 경기 용인시]
"너무 시끄럽고. 덕수궁 앞에서 시청 건너려고 하다가 너무 길어져서 못 건너고 다른 쪽으로 걸어서."
주말 교통 혼잡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이락균
영상편집: 구혜정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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