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민주당 전당대회 통합 결의안 의결

2011-12-1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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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잠실 실내체육관입니다.

지금 이곳에선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등과의 통합 결의안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대의원 5000여 명은 잠시후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될 투표 결과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 대표 등은 당초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지만 이번 통합안이 민주당을 해체하는 것이라는 반발이 만만치 않아 표결로 결정키로 했었습니다.

통합 결의안이 통과되면 당장 내일부터 시민통합당과의 합당을 위해 각 당 수임기구 합동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당명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약칭은 민주당으로 부르기로 양측 사이 합의된 상황입니다.

합당 결의가 이뤄지면 손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는 모두 물러납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합당에 이어 대의원 30%, 당원과 시민 70%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신당 지도부를 뽑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날 전당대회 과정에선 통합안 찬성 반대 측 사이 몸싸움도 벌어져 향후 합당, 창당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통합안 반대파 측은 대회장 안팎에서 손 대표 등이 상당수 당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