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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2012 우주로 세계로…한국 우주개발 사업 궤도 올라
2012-01-01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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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주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 이벤트가 많습니다.
상반기엔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와 5호가 발사될 예정이고,
하반기엔 과학기술위성 3호, 그리고 10월쯤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로켓인 나로호도 마지막 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우주개발사상 한 해동안 하늘문을 가장 많이 두드리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영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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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초, 3초, 2초, 1초, 발사!
우주강국의 꿈을 실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나로호가 두 차례 발사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세번째이자 마지막 발사에 나섭니다.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개발책임자]
"금년 3월 경에는 저희들이 모든 것에 대한 종합연계시험을 수행하고
수정보완에 대해서 검증을 마친 뒤에 7월경에는 나로우주센터로 모든 로켓을 이송할 생각입니다."
길이 33미터, 무게는 140톤.
전체적인 설계는 전과 동일하지만 지난 발사 때 실패 원인인
페어링 시스템과 비행 종단 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인공위성을 자체 로켓으로
쏘아올릴 수 있는 열 번째 국가가 됩니다.
나로과학위성 외에도 올해 우리나라는 3기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1992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발사된 위성은 모두 12기.
올해 4기가 모두 발사되면 한국 위성개발 사상 한 해에 가장 많은 위성을 쏘아올리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하늘문을 두드릴 위성은 아리랑 5홉니다.
다른 위성과 달리 카메라가 아닌 레이더로 촬영하기 때문에
구름 낀 날이나 야간에도 정밀한 관측이 가능합니다.
아리랑3호는 지상의 물체를 70cm단위로 구분할 수 있는 초정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은하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리랑 6호와 7호 등 후속 위성을 추가로 개발하며
우주개발사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영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