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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435kg 버터로 만든 여신조각상 外
2012-01-0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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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려 400킬로그램이 넘는
버터 조각상들이 공개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영하 20도의 혹한으로 얼어붙은 강에서
'북극 곰'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지구촌의 겨울 볼거리들을
김나리 기자가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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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긋 미소를 띠고 있는 여왕이
송아지를 끌고 온 소년에게 리본을 건냅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헤리스버그에서
올해로 100번째를 맞는 가축농산품 품평회를 기념하기 위해
버터로 만들어진 조각상들입니다.
총 453kg의 버터가 사용됐습니다.
전시가 끝나면 버터 조각상들은
전력으로 전환돼 농장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중국 하얼빈.
꽁꽁 얼어붙은 영하의 날씨에
수영복만 입은 사람들이 얼음으로 만든 다이빙대에 올라 서더니
(총소리 탕!)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얼음물 속으로 첨벙 뛰어 듭니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헤엄치는 이 사람들은
매년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입니다.
[녹취: 지아 종그이]
"5년 전부터 이 얼음수영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겨울수영이 제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영대회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두꺼운 옷과 모자로 몸을 꽁꽁 싸맸습니다.
수영장은 얼어붙은 쑹화강을 깍아 만들었습니다.
이 '북극곰'수영대회에는 3백여 명이나 참가했습니다.
체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