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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남수단 종족분쟁, 일주일새 3000명 사망
2012-01-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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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수단에서 가축약탈을 둘러싼 부족 간 충돌이 발생해
1주일 새 3천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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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의 종글레이 지역입니다.
로우누어 부족이 무를레 부족을 습격해
집을 불태우고 대규모 살상을 저질렀습니다 .
가축을 훔쳐간 데 따른 분노가
무차별 살상으로 이어졌습니다.
1주일동안 벌어진 유혈충돌로
여성과 어린이 2천여 명을 비롯해
3천여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남수단에서 부족 간 충돌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남수단 정부는
이 지역을 국가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남수단 부통령]
"타인의 실수를 탓하면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마세요.
복수하거나 마을 전체를 파괴해선 안 됩니다"
유엔은 유혈충돌로 피해를 당한 주민
5만여 명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활동에 착수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가축 약탈을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해에도 천100명이 사망하고,
6만3천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