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몸짱, 신고합니다” 장병들의 다이어트 비결은?

2012-01-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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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고된 훈련에 저절로
살이 빠지는데요.

요즘엔 다이어트를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비만 병사들이 단 4,5개월만에 40킬로그램씩을
뺐다는데요.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백골부대에
홍성규 기자가 직접 가서 비법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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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몸매의 병사들이 뛰어옵니다.

이들에겐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불과 4,5개월 전만해도 뜀박질은 엄두도 못낼 고도비만이었다는 겁니다.

유창보 상병은 입대 전 120킬로그램이던 몸무게가 75킬로그램이 됐습니다.


김준일 병장은 128킬로그램에서 84킬로그램으로,


김재영 상병은 119킬로그램에서 76킬로그램으로 바뀌었습니다.


"대학생 인턴기자인 김혜정 기자의 몸무게가 42킬로그램인데요.
이 병사들 다섯 명이 각자 김 기자 한 명 만큼의 살을 뺀 셈입니다."

"여기 있는 유창모 상병이 불과 4개월 전까지 입던 군복입니다.
대학생 인턴기자 두 명이 들어갈 정돕니다."

군의 특별 관리가 다이어트 비결입니다.

비만 병사들은 고참 장병이 운동량을 조절해줍니다.

탄력이 붙으면 매일 오후 참호격투에도 참여합니다.

하루 12킬로미터씩 산악 달리기도 합니다.


몸무게 100킬로그램인 기자도 함께 뛰어봤는데요,
금세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풀립니다.

[김재영/육군 상병]
“사회에서는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한 패배자였지만
군에서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승리자입니다.”

[이재현 중대장]
“저희 백골부대에서는 병사들이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야수의 몸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몸짱 성공! 백골부대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채널A뉴스 홍성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