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美 국방예산 대폭 삭감…한반도 병력은 유지
2012-01-27 00:00 정치,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미국의 국방 예산이 크게 깎였습니다.
병력도 10만명이나 감축됐습니다.
하지만 주한 미군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
미국의 내년도 국방예산은 6천1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0조 원입니다.
올해 국방예산보다 9%가 감소한 것으로,
9.11 테러 이후 전년 예산 대비 첫 삭감입니다.
병력도 대폭 감축할 계획입니다.
당장 앞으로 5년간 육군 병력은 지금보다 8만 명,
해병대도 2만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육군에서만 45개 전투 여단 가운데
최소 8개 여단이 없어지게 됩니다.
전체적인 예산과 정규군은 줄어드는 반면,
무인 공격기와 이번에 소말리아 인질 구출에 성공했던
네이비실같은 특수부대는 오히려 늘리기로 했습니다.
무인공격기는 2015년까지 30% 이상 늘려
85대를 실천배치하고,
특수부대는 현재 6만 3천 7백 명에서
7만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2개의 전쟁 동시수행 원칙을 포기한 미국은
대규모 전쟁보다는 한반도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과 중동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에 주둔중인 병력은 유지할 거란 얘깁니다.
[녹취: 패네타 / 미국 국방장관]
"미군은 규모를 줄이고 군살을 빼지만 민첩하고 유연성있고 신속하게 배치되는 군대가 될 것입니다"
이른바
'맞춤형 전투'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