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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가카새끼 짬뽕-빅엿’ 논란 속 두 판사 운명은
2012-02-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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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카 새키 짬뽕 패러디로 유명한 판사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데 이어
가카의 빅엿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낸 판사도
재임용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법원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정치적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종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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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을 써
물의를 빚었던 서울북부지법 서기호 판사는
동료 판사 5~6명과 함께
재임용 부적격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 판사는
심사엔 떳떳히 응하겠지만
이를 빌미로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 판사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해 심사 대상에
오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생각은 다릅니다.
[전화인터뷰 : 서울중앙지법 관계자]
“한해 한해 쌓은 근무평점이 (10년간) 누적이 되는 거다. 어쩌다 돌출행동을 해서 그게 밉보였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가카새키 짬봉’ 패러디 사진으로
물의를 빚은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는
대법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델인 석궁테러 재판의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합의 내용은 비밀 사안입니다.
이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원장과 면담에서
자신이 실정법을 위반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재판지연으로
경남지방변호사회로부터 최하위권
판사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창원지법 관계자]
“(이 부장판사님 업무는 그대로 하고 계신거죠?)네. 정상적으로 근무 활동은 하고 계세요.”
대법원은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들은 뒤
재임용과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