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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기존 아파트보다 싸요”…새 아파트 가격 ‘후두둑’
2012-02-11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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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에 있는 기존 집값보다 비쌌는데요,
그런데 워낙 집이 안팔려 미분양이 쌓이다보니까
요즘은 그 반대가 됐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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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농동에서 분양 중인 한 대형건설사의 아파틉니다.
분양가가 3.3㎡당 1300만 원대로
인근의 새 아파트보다 300만 원가량 쌉니다.
[인터뷰-김정훈/건설사 관계자]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서…”
주택 시장 장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가격이 기존 아파트보다
비싼 관행이 깨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한 해 동안 수도권과
지방 5개 광역시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를
조사해 봤더니 전년도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곳이
전체의 60%가 넘었습니다.
울산이 991만원에서 833만원으로
분양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인천이 1169만원에서 1024만원으로,
경기도가 1132만원에서 1065만원으로 내렸습니다.
8곳 중 5곳이 분양가가 떨어진 겁니다.
여기에 무료 발코니 확장처럼 무료 옵션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제 가격 하락 폭은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반응은 유보적입니다.
[인터뷰-최은아/경기 용인시 수지구]
분양가 하락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수요자들.
그런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