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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상대로 여야는
완전히 다르게 반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쯤해서 덮자고 했고,
민주통합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 황영철 /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관행과 단절하고 자기반성의 기회로 삼아 새롭게 거듭날 것입니다.”

반성이라는 말은 붙였지만 빨리 잊혀지기만을 바라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새누리당과 검찰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선/민주통합당 최고위원(MB정권비리특위 위원장)]
"검찰은 아직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지
정말 걱정됩니다."

민주통합당은 즉각적인 검찰의 재수사를 요청한 데 이어
특별검사제 도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숩니다.

[뉴스A]“이제 잊자 vs 특검 하자” 엇갈린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