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오늘도 낮에는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선
겨우 내 찌든 묵은 때를 씻어내는
봄 맞이 대 청소가 있었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의 묵은 때가
시원한 물줄기에 씻겨져 나갑니다.

먼지가 쌓여 답답해보였던 방음벽도
청소차가 지나간 자리마다 금세 말끔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 등
주요 도로 176km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봄맞이 대청소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염화칼슘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정종석 서울시설공단 시설팀장]
"길가에 쌓여있던 제설제를 제거해야
차량들이 운행하는 데 안전하기 때문에.."

--------------

먼지가 쌓인 보도블럭이
이제야 제 색깔을 드러냅니다.

추운 날씨에 겨울내내
하지 못했던 물청소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 오은영 /서울 종로구청 청소과]
"시민들도 보시기에 깨끗하고 좋아하실 것 같다..
다니시기에 불편 없도록 하겠습니다"

봄을 앞두고
깨끗하게 새단장한 도시 곳곳의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집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뉴스A]“겨울 묵은 때 씻어요” 봄맞이 도시 대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