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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여풍당당’ 특수-강력부도 여검사들 맹활약
2012-02-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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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에 부는 여풍이
올해는 유난히 더 거셉니다.
금녀의 부서로 여겨지던
특수와 강력, 공안부에도
여검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이곳은 검사라면 누구나 꼭 근무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수사 1번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중요 사건이 많아 업무강도가 상당한데요.
남자 검사들도 힘들어하는 이곳에
최근 여검사들이 주요부서에 배치돼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피의자를 날카롭게
추궁하는 박은혜 검사.
탁월한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거칠고 힘든 성범죄 전담부서로 발령났습니다.
[인터뷰: 박은혜 검사]
"거의 매일 야근하고 있어요. 여검사가 많아졌다고 해서 특별하게 업무상으로 달라진 거는 별로 보이지는 않는 거 같구요."
4년 전만해도 15% 정도에 불과했던 여검사,
지금은 전체 검사 4명 가운데 한 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정예 부대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도
여검사가 합류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아 검사]
"특수수사의 표본을 만들고, 성별에 의한 차별은 없는 상태에서 업무실적으로 평가받아서 올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남성위주의 권위적인 조직으로 비춰지던 검찰,
당찬 여검사들이 성별에 따른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