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맹수 키우던 ‘타잔’ 체포 外

2012-02-2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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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 '타잔'의 주인공이
40년 넘게 집에서 키우던
맹수 세 마리를 빼앗기고 체포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유람선이
해적들의 주 무대를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타잔'의 주인공 스티브 사이펙이 체포됐습니다.

함께 살던 호랑이 2마리와 표범도 빼앗겼습니다.

맹수의 발톱을 제거하는 것을 금지한 동물보호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사이펙은 갑작스런 이별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안전하게 함께 살기 위해 발톱을 없앤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녹취: 스티브 사이펙 / '타잔' 주인공]
"43년 동안 같이 산 아이들과 갑자기 이별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멈춰선 유람선 갑판 위를 빼곡히 채운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적들의 주 활동 무대인 인도양의
세이셸 공화국 근처를 지나던 중, 화재로 전기가 끊기면서
바다 한복판에 멈춰 선 겁니다.

이 유람선은 지난달 좌초됐던 이탈리아 선박과
같은 회사 소속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스르쟈나 자노세빅 / 세이셸 공화국 대통령 대변인]
"인도양에 해적이 나타나긴 하지만, 다행히 유람선 주변에는 해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 팬들이 상대편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하기 위해
확대한 유명 연예인 사진들을 흔들어 댑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눈을 부릅뜨고 찍은 자기 사진으로
모두를 제압합니다.

미국 프로농구 앨라배마 팀의 팬으로
'앨라배마 얼굴의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 남성은
매 경기마다 찾아다니며 방해 작전을 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