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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애리조나-미시간 경선서 롬니 승리…‘대세론’ 이어지나
2012-02-2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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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세론과 안갯속을 오가던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다시 롬니 대세론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오늘 끝난 애리조나와 미시간 두 곳의 경선에서
모두
롬니 후보가 이겼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애리조나와 미시간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7일 세 개 주를 싹쓸이하며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따돌리고
승리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그 중 미시간은 롬니 전 주지사의 고향이자
롬니의 아버지가 주지사로 있던 곳.
하지만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만만치 않아
두 후보의 자존심 대결이 예고됐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녹취: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10초
"오늘은 저에게 특히 더 특별합니다. 미시간주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이곳에서 오래 사셨고 이곳을 사랑하셨죠."
이로써 롬니 전 주지사는
모두 10곳에서 경선이 이뤄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승리를 기회로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할 유일한 공화당 후보임을 굳혀
상승 추세를 다음 주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저는 일자리 창출과 빚 감축, 작은 정부를 실현할 겁니다. 우리는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빚이 줄어들고, 정부 역할이 작아졌다는 소식을 매일 들어야 합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등
다른 후보들도 슈퍼 화요일을 위한 선거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롬니의 대세론에 힘이 실렸지만
오하이오와 테네시 등 슈퍼 화요일 대결 지역의 대부분이
핵심 보수 지역이라
롬니 대세론을 이어가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