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분양 아파트에 구름인파 몰려…부동산 시장 해빙기 맞나

2012-03-01 00: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녹는 곳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분양 아파트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잊혀졌던 부동산 활황 시대가 온게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들게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지어지는
신규 아파트의 본보기집 현장.

지난 주 금요일 문을 연 이후
연일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방문객이 벌써 만 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왕선희/서울 서초구 서초동]
재건축 아파트가 새로 건축되는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희망이 없어진 것 같고 그런데 새 아파트가 나오니까

[인터뷰-김승겸/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애들 다 시집 장가 보내고 집이 좀 크니까
두 늙은이 사는데 적당한 평수 맞추기 위해서 구경 나왔어요

하지만 3.3㎡당 분양가는 3060만 원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건설사는 무이자나 층향별 할인혜택을 강조합니다.

[인터뷰-박손곤/건설사 분양소장]
강남에서는 보기드물게 40% 전액 무이자 실시하기 때문에
하지만 묵혀놨던 청약통장을 선뜻 내놓기엔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모델하우스 관람객]
분양가가 너무 비싸요

꽁꽁 얼었던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해빙기는 멀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