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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선물이 뭐기에…” 3월 14일, 상술에 울고 웃는다
2012-03-13 00:00 경제,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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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원도 불확실한
화이트데이,
상술이 만들어낸
기념일에
울고 웃는
연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선물과
여성들이 받기를 원하는 선물이
달라도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김관 기잡니다.
[리포트]
거리 곳곳에
달콤한 문구와 함께 화이트데이 선물이 등장했습니다.
업계의 진짜 대목은 밸런타인 데이보단
화이트데이입니다.
[손새얀]
"여성분들은 초콜릿을 직접 만들거나 구매하셔도 가격대가 높진 않아요. 남성분들은 화이트데이 임박해서 지나가다가 구매하거나 선물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그런데 선물을 둘러싼
남자와 여자의 생각은 말 그대로 동상이몽.
[장지은]
(화이트데이에 뭐 받고 싶나요?)
"지갑이요, 이름 있고 비싼 거."
(얼마짜리 받고 싶어요?)
"한 40만원."
[정지용]
(얼마 정도 예산 들이면 적당한 거 같나요?)
"1만원이 가장 적당한 거 같아요."
[장지은]
(그냥 사탕만 준다면?)
"조금 실망.."
[최보훈]
"진짜 남자 등골 빼먹는 거죠. 난 이렇게 해줬으니까 넌 나보다 더 해줘야돼, 그게 안 좋은 거죠. 남자들은 바라지 않잖아요. 그냥 주는데로 받는데."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여성 400여명에게
화이트데이, 여자들이 봐도 꼴불견인 케이스를 물었습니다.
1위는 남성에게 명품 백을 바라는 여자였고,
2위는 이 선물을 주변에 자랑하는 여자였습니다.
기념일 선물이 애정을 확인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그 사이 기업들은 상술로 배를 불리고 있고,
남성들 근심걱정은 늘어나는 듯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