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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우리는 99%”…‘월가점령’ 6개월 기념시위 열려
2012-03-1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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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기념하는 반 월가 시위가
미국 뉴욕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해산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수십 명이 연행되고,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반 월가 시위의 거점이었던 뉴욕 주코티 공원에
시위대 수백명이 모였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시위대는 남부 맨해튼 곳곳을 돌며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짧은 현장음: 시위대]
"우리는 99%입니다, 우리는 99%입니다."
경찰이 퇴거 방침을 정하고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70여 명이 연행되고,
경찰과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이번 집회가 일회성이 아니라
월가 점령 시위의 부활을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모니카 헝켄 / 시위 주최측]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오늘 시위는 우리들의 정신과 육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봄 훈련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위가 다시 활기를 띨 수는 있지만
반 월가 시위가 방향을 잃어 전과 같은 호응을 받지 못하는 등
추진력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