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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핵안보정상회의’ 국가 정상급 58명 한자리에
2012-03-20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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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 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53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전 세계에 핵무기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성시온 기자!
[리포트]
네,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따른
세계 핵무기 공식 보유국은 모두 5개입니다.
러시아와 미국, 중국과 영국, 프랑스인데요.
핵무기를 더 늘릴 수는 없지만
기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셈입니다.
특히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만 천 개,
미국은 8천 5백 개에 달합니다.
문제는 공식 인정국만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하면
전 세계 핵탄두 수는 2만 개가 넘습니다.
더불어 고농축우라늄 등 전 세계에 있는 핵물질량은
핵무기 13만 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과 맞먹습니다.
올해 초 미국 핵과학자회보는
핵무기 감축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인류 종말을 나타내는 시계를 1분 앞당겼습니다.
과연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 분침을 늦출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까요.
홍성규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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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 대표 등
정상급 인사 58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등 핵보유국들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HEU와 플루토늄 감축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각된
원전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쿠시마 이후에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요.
이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원자력 안전 문제와
핵안보 문제를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정식 회의 의제는 아니지만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국제공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 안보는 물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