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내게 맞는 등산화는…” 소비자원, 품질비교 발표

2012-03-21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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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싼 게 비지떡이라지만
비싸다고 꼭 좋은 건 아닙니다.

등산화도 그렇습니다.

믿을만한 곳에서 값과 품질을
제대로 비교해 줬으면 하시죠?

소비자원이 그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김 관 기잡니다.



[리포트]

평일이지만
등산로는 봄맞이 등산객들로 붐빕니다.

다양한 등산용품 가운데
등산객들이 필수품으로 꼽는 것은 등산화.

[INT: 김인수]
"내 생각엔 신발, 등산화가 가장 안전해야하기 때문에 그게 좋아야 접지르거나 낙상할 확률이 적고."

평균 25만원 안팎으로 비싼편이지만
어떤 걸 살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INT: 한은영]
"브랜드가 너무 많다보니까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고
업체에서 장점만 부각시키니까 그게 저한테 정작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 힘들어요."

소비자원이
이런 고민을 덜어줄만한
등산화 품질비교 정보를 내놓았습니다.

"시중에 팔리는 등산화 종류는 100개 정돈데, 특성을 잘 알지 못한 채 살 때가 많습니다.
이 등산화는 잘 닳지 않는 내마모성은 높은 평가 받았지만 바닥이 쉽게 미끄러집니다.
반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은 잘 미끄러지지 않는 점은
탁월했지만 밑창이 잘 닳습니다."

K2, 코오롱,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트렉스타 등
5개 브랜드 제품이 평가대상.

발넓이와 미끄러짐 정도, 내마모성 등 자신이
선호하는 기능에 따라 어떤 걸 사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등산화의 경우
발이 좁은 사람은 노스페이스나 블랙야크 등의 제품이,
넓은 사람은 트랙스타나 K2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벼운 산책용으로는
좁은 발일 경우 노스페이스나 코오롱 제품을,
넓은 발에는 트렉스타 제품을 기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SYNC: 이용수]
"제품에 따라 미끄럼저항, 내마모성 등 품질차이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등산화치수는 제품에 따라 최대 10.5mm 차이가 발생하므로 발특성에 따라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 정보는
소비자원의 '스마트 컨슈머'가 발표한
첫 품질 비교 결과로
해당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