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40세 넘으면 눈 검진 필수…눈건강 ‘9대 수칙’ 발표

2012-03-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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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눈이 보배란 말도 있지요.

이런 소중한 눈을
오래도록 잘 지키기 위한 9가지 수칙을
대한안과협회가 발표했습니다.

이미지 기잡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30년 가까이 당뇨를 앓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병원을 찾은 건
눈 안쪽 황반에 이물질이 쌓여 시야가 흐려지는
당뇨성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송명호 / 서울 응봉동]
“운전할 때 한쪽 눈하고 밸런스가 안 맞으니까
약간 시력차가 있는데.
눈 뒤에 유리체를 수술을 위해 들어냈어요.”

눈은 각종 합병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기관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혈관장애는
눈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눈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심한 경우
혈관을 터뜨리면서 실명에 이르게도 합니다.

[인터뷰: 박영훈 /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비만지수, 고혈압,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당뇨병이 늘고 있고,
당뇨망막변증도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하고, 눈 합병증을 막기 위해
만 40살 이상은 반드시 매년
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도 끊는 게 좋습니다.

이밖에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거리 작업을 피하고,
외출할 때 자외선을 직접 쐬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약시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으므로
반드시 만 4살 이전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스탠드 업]
직장인들 가운데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도 많습니다.

평소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컴퓨터 작업 시엔 50분 일하면 10분 정도 쉬어주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