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日총리 망언 규탄” 위안부 할머니 ‘분통’

2012-03-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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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도 한결같이
일본 대사관 앞에선
위안부 문제를 규탄하는 수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총리의 위안부 망언 직후여서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더 울분에 찼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사죄하라! 사죄하라!"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라는
일본 노다 총리의 망언 후
열린 수요 집회.

평소와 다름없는 집회였지만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어느때보다
컸습니다.

[인터뷰 : 박옥선 (89) / 위안부 할머니]
"우리는 정말 섭섭하고도 그 사람이 괘씸합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확인된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를 규탄하는 참가자들.

[인터뷰 : 한진아(19) / 서울외국인학교 ]
“여기 이렇게 스웨덴에서까지 와서
전세계 우리학교에 있는 애들도 사실을 알고 화내는데…”

위안부 피해자 대부분이 80~90대 고령으로
살아계신 할머니는 61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이옥선 (86) / 위안부할머니]
“살아있으니까 얘기라도 한마디라도 할 수 있지만은
먼저 간 할머니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가지 않았어…”

참가자들은 더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라며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