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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북-미 관계 다시 ‘벼랑끝’…北, 핵실험 가능성 커져
2012-04-1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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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밀어붙인 뒤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도 외톨이가 되면서
북한이 3차 핵 실험 도박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어제 성명을 통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위성발사 권리를
유린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했다“며
”유엔 안보리의 부당 천만한 처사를
단호히 전면 배격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또 “2·29 조미 합의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의장국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한 지 사흘 만인 16일
기존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추가 대북 제재 대상 명단을 이미 제출한 상태입니다.
대북 제재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브루스 벡톨/미국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교수]
“북한의 이번 도발로 유엔은 물론
한미일국의 대북 정책에도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다 강도 높은 제재와 고립 정책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 행정부는 북한이 ‘2ㆍ29 합의' 파기 책임을
미국에 돌린 데 대해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해 그들이 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측 약속(영양지원)을 중단한 것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북한은 2009년처럼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 실험을 단행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