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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합진보당 온라인 투표도 부정 의혹
2012-04-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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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현장투표 뿐 아니라
온라인투표에도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황장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청호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은
비례대표 경선의 현장투표 뿐 아니라
온라인 투표에서도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 홈페이지에
"선거과정에 전산투표를 관리하는 운영업체가
당 관계자의 지시로
3번이나 소스코드를 열어봤다"고 밝혔습니다.
당 주류인 이석기 당선인이
비례대표 2번을 받도록 하기 위해
투표 도중 투표함을 열어봤다는 겁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컴퓨터 투표 프로그램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열어보면
누가 몇표를 얻고 있는지 투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음성변조): IT업체 관계자]
"예. 뭐 다 알수 있죠, 뭐. 들어가서 보면. 예. 악의를 가지고 들여다보려면 다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고."
'소스코드' 열람을 지시했다고 지목된 당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 위원장의 법적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글을 당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사실이 아니라면 법적 책임과 함께
금정구 위원장직과 구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반박했습니다.
통진당은 앞서 청년비례대표 인터넷 경선에서도
소스코드 변경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통진당은 진상조사위원회가 이 문제까지 조사해
다음달 초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