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새누리 한선교, 음주운전 차량 동승 물의

2012-04-30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지난 일요일 밤 경기도 용인에서
한 만취 운전자가 횡단 보도에서
뺑소니로 의심되는 사고를 냈습니다.

40대 여성 운전자가 몬 이 차의 조수석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이 여성 운전자가 술에 잔뜩 취한 사실을 알고도
차를 몰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밤 10시쯤
음주운전을 하던 40살 정 모 여인이
횡단보도에서 20살 김 모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 의원이 직접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친데가 없다고 하자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사고발생 2시간 뒤
정씨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는 0.128%,
만취상태였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한 의원이 경찰서에서 ‘서장을 불러오라’며
소란을 피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경찰서는
한 의원을 조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해자만 조사를 했어요. (지구대에는?) 지구대에도 알아본 거야. 혹시 거기 와서 그랬냐고.. 전혀 없었다는 거야

한 의원은
해명 자료를 내고, 동승자는
2명이 아닌 3명이었고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