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통합진보당 당권파 ‘물귀신 작전’에 황당발언까지

2012-05-08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부정이 아니었고 우리에 대한 조사 자체가 부실했다,
그러니 절대로 금뱃지를 내놓을 순 없다.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이런 낯두꺼운 주장을 앞세워

끝없이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칼날을 거꾸로 세우더니
이젠 물귀신 작전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공청회에서
거제 현장투표소에서 무효표가 170표나 나왔는데도
민주노총과의 관계를 위해서 공동대표단 합의로
그냥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민노총 정치위원장인 이영희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
8번을 받고 노항래 후보가 당선 불확실권인 10번으로
밀려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 /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당권파)
"노항래 후보가 원래 8번이지만 10번으로 양보하는 걸로 해달라고 김승교 선관위원장께 자필로 써서 전해드렸다."

공청회 참석을 거부한 비당권파의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와 민주노총까지 부정 경선에 가담한 사실을 폭로한 겁니다.

공청회에서는 또 진상조사의 부정 사례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총 사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선동 의원은 최대 6장까지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풀이 살아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디오인터뷰: 김선동 / 통합진보당 의원 (당권파)]
" 우리 투표용지 관리가 부실해서 그것이 절취선에 절묘하게 잘려서 계속 넣다 보면 그 풀이 다시 살아나서 다시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석기 당선인은 자신이 동일 IP 중복투표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왜곡, 편파보도라고 반박하고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