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화려한 전시 사이 ‘친환경’ 노력 돋보여

2012-05-12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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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
이번 여수 엑스포는
바다 위의 엑스포답게
환경에 대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남)
선진국들이
환경 오염과 물 부족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
엑스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이어서 김 관 기잡니다.






[리포트]

벽면을 가득 메운 휴대용 유리 물병.

덴마크 국민들의 애용품 중 하납니다.

[STAND-UP]
"들어보니 무겁고 깨질 위험도 커보입니다. 덴마크 사람들이 플라스틱 병 대신 유리병을 쓰는 건 이산화탄소를 줄여 환경을 아끼자는 취집니다."

우리돈 만2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면
내 불편함은 감수하겠다는
덴마크 국민들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최근 물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떠오른 싱가포르의 전시관.

잉크가 찍힌 종이 위에 물방울을 담아보려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INT: 버나트 탄]
"한지에 물방울을 떨어뜨려야 예쁜 모양을 만드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과정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도록 했습니다."

[INT: 최가희]
"싱가포르에선 우리나라보다 더 물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우리나라도 이제 더 위험할 정도로 물이 부족할 수 있으니까 더 아껴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청정 선진국 스위스는
자국 수질정화시스템으로 정수한 한국의 물을
직접 맛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영하 15도 냉동 전시실의 빙하는
알프스 산맥을 지켜내야하는 책임감을 표현한 겁니다.

[INT: 올리비에 로쓰]
"스위스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선 사회적, 기술적으로 큰 노력이 들어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화려한 영상과 퍼포먼스의 틈바구니에서
친환경을 고집하는 일부 국가들의 전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