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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금이 기회” 손님 몰이에 나선 전통시장, 효과는?
2012-05-1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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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둘째주 일요일인 오늘,
전국의 150여 개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통시장들은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열어
손님 모시기에 나섰는데요.
효과가 있었을까요.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
상추와 시금치, 배추 등
싱싱한 야채를 100원에 판매합니다.
[인터뷰/이상권/시장 상인회장]
"저희들 전통시장은 이 때를 맞춰서 고객들을
저희 시장으로 모시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서울의 또 다른 전통시장.
1만 5천 원이 넘는 라면 한 박스를
4천 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가
대형마트 휴무일로 지정되면서
전통시장들이 이 날에 맞춰
고객 유치 전략을 펼친겁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은 아직 활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형마트에서 50여m 떨어져 있는 이 시장은
정기 휴일까지 바꿔가며 손님 맞이에 나섰지만
상인들은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분용/전통시장 상인]
"아직은 인식이 덜 되어서 그런지 없어요 사람이,
보시다시피, 한가해요"
[인터뷰/오왕석/전통시장 상인]
"하루아침에 좋아지기야 하겠어요.
차츰차츰 재래시장도 손님을 끌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고"
대형마트들이 토요일 손님을 끄는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고,
일부 대형마트는 규제를 피해 휴일에도 쉬지 않는 것도 원인입니다.
아직은 전통시장에 온전히 전해지지 않고 있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효과.
일요일이면 상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