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IT기술 덕에 “장애는 없다”

2012-05-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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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제 IT 없는 일상 생활은
생각만 해도 답답할 만큼
IT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첨단 IT가 갖는 의미가 큽니다.

첨단 IT의 도움으로
더 큰 꿈을 꾸게 된 이들을

한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온라인 신문사에서 IT전문 칼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평호씨.

뇌병변 장애를 가진 이 씨는 혼자선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IT기기를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터치마우스 등 장애인 전용 IT기기의 도움을 받아
대학도 졸업했고 현재는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호 IT칼럼리스트]
"보조공학기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좀 더 많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

서울의 한 맹인학교에 근무 중인 정의석씨는
컴퓨터를 잘 다뤄 교사의 꿈을 이뤘습니다.

시각 장애인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보조기기를
구입하면서부턴 장애 학생들과의 소통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석 한빛맹학교 교사]
"페이스북 등을 이용하면서 일반인과 소통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장애를 딛고 사회에서 성공한 장애인들은
IT로 도전하고 IT로 승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최두진 정보화진흥원 단장]
"비록 몸은 장애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이런 보조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은경 학부모]
"특히, 한글이나 숫자 공부 등 생활에 필요한
아이들의 구미에 맞는 콘텐츠가 확대됐으면 합니다. "

IT는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의 잠재 능력을
밖으로 끌어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따뜻한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