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이변은 없었다…민주 당대표 부산 경선서 이해찬 1위

2012-05-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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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산의 이변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두번째 대표 경선인
부산 지역 대의원 투표에선
이해찬 후보가 1위에 올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 설 기자!

(네 부산 국제신문사에 나와 있습니다)

이해찬 후보가 1등을 했다죠?


[리포트]
네, 첫날 4위에 그쳐 체면을 구긴
'친노 좌장' 이해찬 후보가 역전승을 일궜습니다.

이 후보는 0표중 0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울산에서 1위를 기록해 이변을 일으킨 김한길 후보가 0표로 2위,
이어 0후보와 0후보가 3,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날 패배를 의식한듯
강한 어조로 김한길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김한길 후보는 2007년 2월에 노무현 실험 끝났다면서 열린우리당 탈당한 사람이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대대적인
친노 진영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점쳐졌는데요.

당협위원장 절반이 친노 인사로 꾸려져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이’
대세를 흐리지 못했단 분석입니다.

[인터뷰: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저는 계파 없습니다. 제가 기댈 곳은 대의원 동지 여러분뿐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승리로
초반 승기를 휘어잡겠다고 자신합니다.

부산은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대의원 숫자가 많은 지역인 만큼
친노 지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단 겁니다.

하지만 내일 민주당의 '성지' 격인
광주의 대의원 표심이 비노 진영 후보로 기울 경우
경선은 다시 혼전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9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도권 대의원과 모바일투표 등의 결과를 종합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