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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사채 피해자, 저금리 대출 전환 요건 완화키로
2012-05-2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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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달 부터 시작된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가
하루 평균 700건이 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금리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많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이
높은 금리에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신고건수가 하루 평균 7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금리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에서 일하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대부업체에서 39% 이율로 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이자 부담에 시달리던 A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싼 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사기꾼에게 속아
휴대전화를 개통해 전화기째 보내줬지만,
대출은 안됐고,
사용하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만
내야했습니다.
A씨는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 상담을 통해
새희망홀씨 상품을 안내받아
11% 이율로 천만 원을 대출받아
대부업체에 돈을 갚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한 58명이 지원받은 금액은
모두 4억 5천만 원입니다.
금감원은 1천560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서민들이 더 쉽게
저금리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서민금융대출을 해 줄 때
소득을 증명하는 자료를 간소화하거나
재산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기연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캠코의 바꿔드림론, 신보재단의 햇살론, 미소금융재단의 미소금융 등의 지원조건 완화 등을 위해 금융위 등과 협의하겠습니다.”
금융권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받아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