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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3전 4기’ 탈북 여대생, 미국 연수 꿈 이뤘다
2012-05-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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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번 탈북했다 세번 북송된
기구한 운명의 탈북 여대생이
미국 연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물망초,
나를 잊지 말라는 이 꽃의 꽃말처럼
탈북자들을 잊지 말자는
시민 단체 물망초가 그 꿈을 도왔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9살때 처음 탈북을 시도해 3번 북송당한 박혜진씨.
10대 사춘기 시절 대부분을 끔찍한 수용소에서 보냈습니다
"옥수수 30알 그정도 주거든요. 그거 먹고 죽으면 죽는거고 살아 나가면 사는 거고."
극심한 공포 속에도 자유에 대한 의지를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17살이 된 2006년에야 홀어머니와 함께
남한 땅을 밟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공부가 문제였습니다.
"남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 저는 덜 자려고 노렸했죠. 일단 능력이 모자라니까 덜 자는 수밖에 없었어요."
박씨는 이번에
형편 때문에 엄두도 못내던 어학연수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첫 출범한 탈북자 단체 물망초가 어학연수 장학생으로 선발했습니다.
"자비로는 절대 갈 수 없는 거고 막연하게 나도 미국 가서 공부했으면 좋겠다 생각 만했지"
"저희가 오늘 출범하면서 학생을 선발해서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에는 모든 수속을 마치고"
한편 김영환 석방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UN 인권 관련 기구들에 석방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