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유럽경제 ‘첩첩산중’
2012-06-10 00:00 경제,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그럴 리 없다고 버티던 스페인이 결국
두 손을 들고 구제 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일단 스페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유로존이 한 고비는 넘겼는데,
그리스 총선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 수혈은 필요없다고 버티던
스페인이 결국 유로존 국가들에게 손을 벌렸습니다.
구제 금융을 공식 신청한 것입니다.
규모는 최대 천억 유로, 우리 돈 14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규모 예금 인출로 돈줄이 마른
은행들을 살리는 데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귀도스 / 스페인 재무장관]
"지원받은 돈은 '구조조정기금'에 보관하고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스페인을 둘러싼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면서 국제 사회는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
유로존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 총선이
오는 17일 치러집니다.
구제 금융과 긴축 정책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집권하면 안정을 찾겠지만,
좌파연합이 승리할 경우
유로존 탈퇴 등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유럽 위기의 여파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주
미국 은행 5곳을 포함해 세계 대형 은행
17곳의 신용 등급을 내릴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충격도 우려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