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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조 4000억 사상 최대 환치기 적발
2012-06-12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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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치기 업자와 환전상, 무역상을 포함해 10명이 관련된
불법 외환 거래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불법 거래한 금액이 무려 1조 4천억원,
관세청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몹니다.
하임숙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의 수사관이 베낭을 매보지만
쉽게 들지 못합니다.
가방을 가득 채운 건 엔화 뭉칫돈.
여행가방 등 가방 2개에서
나온 엔화는 총 3억2천 만엔,
한국 돈으로 47억2천 만 원입니다.
이 돈은 환치기업자 이씨 등 10명이
일본과 무역을 하는 업체들을 끼고
불법 외환 거래한 자금입니다.
동대문 일대에서 수출품 포장일을 하던 이씨는
무역업체 130개를 모집해
일본 밀수출을 알선하고
현지에서 받은 자금을 국내로 들여와
불법 환전까지 주선했습니다.
2007년부터 이렇게 불법거래된 외환은
총 1조4천 억 원으로 관세청 개설이래 최대규모,
이씨 일당이 받아 챙긴 수수료만
39억 원입니다.
서울세관은 이들의 불법외환거래에 가담한 환전상을
함께 검거하고 불법 거래가 더 있었는지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