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지금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남쪽 멀리서
태풍도 올라오고 있는데
장마전선과 태풍이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영향을 줄지
알아봤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큐슈지역 남쪽까지 바짝 다가왔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전까지
제주 서귀포에는 9mm,
제주시에는 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
5~20mm의 비를 뿌린 뒤
남쪽으로 잠시 물러났다가
다음주 화요일 쯤 다시 제주도에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달 25일 전후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 거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장마 시작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동해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고 있어서
장마전선이 올라오는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가뭄의 해갈에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필리핀 동남쪽 1200km 부근에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제4호 태풍 구촐은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을 유지한 채
다음주 화요일에는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지점까지 북상할 걸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일본 열도를 완전히 가로지를 가능성이 있지만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뉴스 쇼 A타임]제주도 장마 시작…제4호 태풍 ‘구촐’ 북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