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선거비용 뻥튀기’ 이석기 이르면 다음주 소환

2012-06-1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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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이르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회계분석 인력을 추가 투입해
회계부정이 더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팀은 이석기 의원의 선거기획사인
씨앤커뮤니케이션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검찰청의 회계팀을 지원받아
2010년 씨앤커뮤니케이션즈가
홍보를 맡았던 선거의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만채 전남 교육감,
장휘국 광주 교육감 선거에서 홍보비용을 부풀려 신고한 뒤
선관위에서 보전받는 수법이 이미 확인된 만큼,
유사사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씨앤커뮤니케이션즈가 선거 홍보를 대행했던 통진당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한 달여 전부터 사건을 내사해 온 검찰은
압수수색 전 이미 장만채, 장휘국 교육감 선거 때
회계부정이 있었던 증거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경선 비리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의원에 대한 수사는 신중해야 한다는
검찰 수뇌부의 판단에 따라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뒤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교육감 선거 관련 증거 이외에
추가 비리 단서를 확보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에 씨엔커뮤니케이션즈의
회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석기 의원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